어디에서나 음악은 감성을 한껏 고조시킨다. 긴장을 풀어주거나
행복의 전주를 들려주기도 한다. 재난 상황에서도 전쟁에서도 황폐화된 현실을
잊게 해주는 건 음악과 노해였다. 뮤지컬 영화 역시 보통 영화들보다 더 큰 감동과
기억에 남는 울림을 선사하곤 한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일반 영화는 주제곡 정도만
귓가를 맴돌지만, 뮤지컬 영화는 절반 이상의 음악이 마음에 남는다.
특히, 뮤지컬 영화는 해석이 어려운 내용이 없다.
그래서 애매한 기분을 남기지 않는다. 영화를 고를 때 망설이게 된다면
어떤 내용이든 쉽게 빠져들 수 있는 뮤지컬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