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전에,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쳐라

열살 전에,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쳐라

  • 자 :이기동
  • 출판사 :걷는나무
  • 출판년 :2016-10-2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0-30)
  • 대출 0/3 예약 0/10 누적대출 48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추천하기 찜하기

“혼자 노는 아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아이가 행복하고 성공하길 바란다면 그 무엇보다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쳐라.”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누구와 함께 있든,

어디서나 당당하고 환영받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25가지 자녀 교육 원칙




올해 초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발표된 〈직업의 미래〉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65퍼센트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금으로부터 4년 뒤인 2020년까지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 개의 일자리만이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고도 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인공지능 컴퓨터와 일자리를 가지고 경쟁해야 할 첫 세대가 될지도 모른다.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부모 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지식을 머릿속에 암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사실이다.

구글의 슈퍼컴퓨터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의 경기가 끝나던 날, 많은 언론 매체들이 인공지능 컴퓨터가 대체하게 될 인간의 미래에 관한 기사들을 쏟아 냈다. 육체노동 같은 힘든 일이나 매뉴얼이 정해진 서비스 업무 같은 비교적 단순한 일이겠지 하는 예상과는 달리 판사, 변호사, 의사, 애널리스트 등이 그 대상이었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정해진 원칙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것은 인공지능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 대학을 나오면 괜찮은 직업을 갖고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 세상이 오고 있다. 이런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힘은 똑똑한 머리와 화려한 스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즐거워하는지를 알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한발 앞서 찾아내는 능력, 즉 ‘사회성’에 달려 있다.





10년 후, 혼자 노는 아이는 결코 살아남지 못한다



취업선호도 상위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채용 과정에서 ‘타인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조직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심층 면접의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남을 이기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늘 자신만 돋보이려고 하며 협업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성공하는 사람들은 재능이 뛰어나고 많은 지식을 가진 잘난 사람들이 아니다. 66년간 하버드 대학 졸업생 268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학벌과 성적은 그 사람의 성공과 행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졸업생 중에서도 목표를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산 사람들은 하나같이 안정되고 신뢰 깊은 인간관계를 맺고 꾸준히 타인과 교류하며 사는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은 때때로 혼자서도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조직 생활이 맞지 않아 혼자 독립을 한다고 해도 관계를 맺는 방식만 다를 뿐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며 일해야 한다. 혼자 장사를 해도 손님이 있어야 하고, 혼자 공부를 해도 그 공부를 써먹을 수 있는 조직과 사람이 필요하다. 또한 아무리 출중한 능력을 가졌다고 해도 혼자서 아등바등하는 사람의 성과는 여러 사람이 협력해서 얻은 성과보다 작을 수밖에 없다. 높은 성적을 받는 것보다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료를 만드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런 능력을 기르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인간관계 속으로 들어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남을 배려하는 착한 내 아이만 손해 볼까 봐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부모들이 착하고 예의 바르게 키운 내 아이만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뒤처지지는 않을까 걱정한다. 그래서 돼지맘, 알파맘, 제설차부모 등으로 불리며 공부는 물론 친구 관계나 진로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려고 한다. 그러나 과도한 보호와 간섭은 아이에게서 인생을 통째로 빼앗는 것과 다름없다.

경쟁에만 치중했던 아이나 모든 것을 부모가 시키는 대로 했던 아이, 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었던 아이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관계를 맺는 일에 스트레스만 받는다. 혼자 하는 일은 곧잘 하지만 함께하는 일에서는 늘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사람은 학교에서는 우등생일 수 있지만 정작 사회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성적이 떨어졌을 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을 때, 취직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아무런 준비 없이 권고사직을 당했을 때, 갑자기 회사가 망했을 때, 인간관계가 틀어졌을 때, 열정을 다한 일이 실패했을 때 갖는 좌절감과 열등감에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는 것은 스스로 가치 있다고 믿는 자존감과 그런 자신을 믿어 주는 주위 사람들이다. 뛰어난 머리보다는 따뜻한 가슴이 돌발 상황으로 가득한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을 헤쳐 나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훨씬 더 필요한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실패한 적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이다. 실패한 사실보다 스스로 낙오자라고 여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인생은 진짜 실패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는 어려움을 없애 주는 것이 아니라 헤쳐 나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열 살 전에,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쳐라

아이의 사회성은 오직 부모의 손에 달려 있다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명문가에서는 자녀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성공만을 가르치거나 1등이 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다. 그보다는 예의를 지키고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을 강조했다.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신뢰 깊은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은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나쁜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 또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러나 이런 건강한 사회성은 타고나는 것도, 키가 자라듯 저절로 키워지는 것도 아니다. 부모가 믿음직한 버팀목이 되어 신뢰와 애정을 주고 아이의 감정을 헤아리고 대화를 나눠야 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자아는 만 여섯 살까지 70퍼센트가 완성되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 경험한 첫 사회생활이 좋았느냐 나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사회 적응력이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다고 한다. 즉 열 살 전에 아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똑똑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열 살 전에 신뢰와 애정이 있는 관계를 맺을 줄 아는 능력, 즉 사회성을 반드시 길러주어야 한다. 사랑과 존중, 배려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아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사랑받고 존중받지 못한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존중받는 일은 없다.

이 책은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자율적으로 살아갈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25가지 자녀 교육의 지혜를 알려 준다. 어디서나 당당하고 환영받는 아이,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결코 좌절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