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오늘

눈부신 오늘

  • 자 :법상
  • 출판사 :마음의숲
  • 출판년 :2016-06-1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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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당신에게 말을 건네다




오늘 하루도 사람들은 마치 달성해야 할 확실한 목표가 있는 것처럼 열심을 다해 무언가를 한다.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른 채,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서, 일을 끝내기 위해서, 완전해지기 위해서 달린다. 그 머릿속에는 내일은 좀 더 행복해지길, 좀 더 잘 살 수 있길, 좀 더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언제 일을 끝낼 수 있고, 언제 ‘좀 더’를 바라지 않게 되며, 언제 완전해질 수 있을까? 언제 “아, 오늘은 참 행복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이대로는 결코 ‘완전’과 ‘완수’를 경험할 수 없을 것임을, 나의 ‘완전’, ‘완수’, ‘좀 더’와 타인이 보는 ‘완전’, ‘완수’, ‘좀 더’는 또 다른 것임을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보이지 않는, 보일 수 없는 목표에만 목을 맨 채 삶이 하는 말에 귀를 닫고 있다. 그렇다면 삶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16년째 스님 버전 ‘진짜 사나이’ 생활을 하고 있는 법상 스님은 “오늘 하루, 어제보다 나은 당신이 되었다면 당신의 하루는 성공적이다. 성공하려고, 잘 살려고, 완전해지려고 노력하지 마라. 당신은 이미 잘 살고 있다”며, “우리의 삶은 ‘기대’, ‘욕망’, ‘걱정’, ‘바람’, ‘불안’ 같은 필터를 내려놓고, 우리가 자신을 똑바로 바라봐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삶을 고해(苦海)라고 했고, 또 누군가는 세상을 인토(忍土)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필터를 제대로 내려놓지 못했을 때의 이야기다. 4년 만에 세상에 나온 법상 스님의 에세이 《눈부신 오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갖가지 필터를 내려놓고, 우리 앞에서 미소 짓고 있는 눈부신 삶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사람들은 삶에게 묻는다

“내 삶은 왜 이 모양이야? 이게 사는 건가?”




언젠가부터 우리네 삶은 거친 바다에 내던져진 나룻배 위에서 떠는 신세가 되었다. 파도는 거칠고 바람은 사납다. 코앞에 상어지느러미가 보이는데, 배는 낡아서 삐걱거리고 노는 부서지기 직전인 것만 같다. 하늘은 어두워 의지할 빛 하나 없고, 닿을 만한 뭍은 보이지도 않는다. 그게 요즘 우리가 느끼는 삶이다. 한 번만 실수해도 회복할 수 없다고들 하고, 너무 힘들어서 이것도 저것도 다 포기한다고들 한다. 어째서 그렇게 불안하고 무겁고 힘겹냐고 물어 본들,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여유도 없다. 그저 툭 건드리면 “힘들다”라는 말이 한숨처럼 흘러나올 뿐이다. 사는 것도 즐기는 것도 아닌 견디는 것이 되어 버린 지 오래인 우리 삶. 어쩌다 우리 삶은 여기까지 흘러오게 되었을까? 어쩌다 우리 삶은 이렇게 거칠고 사나워졌을까?



〈진짜 사나이〉 생활 16년,

군인 스님 법상이 들려주는 화난 인생과 함께 살아가는 법!

비종교적 종교인을 자처하는 군인 승려가 있다. ‘목탁소리’의 지도 법사이자, 〈한국문인〉으로 등단한 문필가이며, 스테디셀러 《날마다 해피엔딩》의 저자이기도 한 법상 스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16년간 군대 속 청춘들의 형이자 상담자로서 대한민국 8도, 11개 사단을 유랑했다. 그 세월이 승려라고 담담하고 평온하기만 했을까. 또한 ‘목탁소리’와 SNS로 대중과 소통해왔으니, 행복해지고 싶고 평화롭게 살고 싶지만 삶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기만 한다는 세인들의 호소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의 삶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녹록치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삶은 매 순간이 눈부시다”라고 단언한다.

3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눈부신 오늘》이라는 책으로 돌아온 스님은 삶이 불안하고 고통스럽다며 눈물짓는 우리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사나운 삶과 악전고투 중인 우리에게 화난 인생과 화해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불안하고 지친 삶들에게 말을 걸다



오늘 하루는 어땠는가? 많이 힘들고 괴로웠을지도 모른다. 지금 살고 있는 삶에 실망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늘이 원망스럽고 세상에 화가 나 속이 끓고 있지는 않은가. 남들은 안 그런 것 같은데, 내 삶은 왜 이 모양 이 따위냐고 울분을 터트리고 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어제는 그나마 오늘보다 나았다고 푸념하고,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속의 ‘오늘’은 항상 비참하고 끔찍한 존재이다.

하루를 시작할 때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지만, 우리의 오늘은 ‘안녕’과 거리가 멀어진 지 오래다. 우리는 그렇게 느끼고 있다. 답답한 현실과 어깨를 누르는 불안은 우리를 ‘오늘’보다는 그래도 조금 더 나을지도 모를 ‘내일’이나 그래도 오늘보다는 나았던 ‘어제’를 바라보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오늘’을 버리고 있다. 생각해 보면,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나마 나을 것이라 생각했던 ‘내일’이고, 돌아보면 아름다웠던 ‘어제’인데 말이다.

도대체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당신과 나는 이렇게 다른데, 어째서 우리는 이렇게 똑같이 힘든 걸까? 법상 스님은 그 이유를 나, 당신, 삶, 고통, 행복이라는 다섯 가지에서 찾았다. 이 다섯 화두는 언제나 우리를 괴롭힌다. 아무리 뜯어봐도 부족하고 못난 ‘나’, 친구인 것 같지만 역시 적이자 경쟁자인 ‘당신’, 노력해 봐도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삶’, 인생의 다른 이름인 것 같은 ‘고통’, 눈이 빠지게 찾아도 보이지 않는 ‘행복’. 그는 우리 마음속에 가장 크게 도사리고 있는 다섯 가지 화두를 가지고, 그 화두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또 어떻게 다루고 다독여야 할지, 그래서 마침내 우리의 오늘을 어떻게 눈부시게 바꾸어야 할지를 알려준다.





간단해지기

심각해지지 않기

받아들이기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현상’에 끌려 다니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받아들여 주는 것이다. 스스로 가지고 있는 기대, 걱정, 불안, 희망, 사랑, 집착 등 갖가지 필터를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의문도 많이 들 것이다. 그런 의문에 대한 답 역시 이 책 《눈부신 오늘》에 들어 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일상 속 명상법 역시 소개한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오늘’을 여행하고 있다. 이 여행이 고난의 행군이 될지, 모험으로 가득한 여행이 될지는 당신에게 달렸다. 어제보다 오늘 더 눈부신 날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한 번도 살아 보지 못할 내일을 여행할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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