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노동과 미디어 산업

창의 노동과 미디어 산업

  • 자 :데이비드 헤스몬달프, 사라 베이커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출판년 :2016-04-0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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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만드는 공장의 이면

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미디어 직군은 많은 대학생이 선망하는 직업 분야다. 그러나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즐겁게 일할 것이라 여겨지는 문화 생산자들이, 실제로는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심지어 과로사 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린다. 미디어 산업의 화려한 겉모습을 한 꺼풀 벗겨 내면, ‘노동’이 있고 ‘노동자’가 있다.



이론과 현장 연구의 종합

노동자 개인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생산 활동은 ‘창의 노동(creative labour)’이라 불린다. 이 책은 미디어 산업의 주축을 이루는 음악·방송·잡지 산업을 대상으로 미디어 생산 과정 및 창의 노동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를 펼친다. 데이비드 헤스몬달프와 사라 베이커는 창의 노동 문제에 다양한 이론적 시각들을 통합적으로 적용하여 포괄적인 이해를 도모한다. 1부에서는 서로 대립하는 여러 이론들을 비교 분석하여 ‘좋은 노동(good work)’과 ‘나쁜 노동(bad work)’이라는 단순한 대비 구조에 대한 통합적 이론 틀을 정립한다. 여기에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연구학은 물론 노동사회학, 경영학, 조직학, 정치학 및 관련 철학 연구까지 아우르는 융합적 연구 방법이 적용된다. 2부에서는 통합적 이론 틀을 실제 노동 현장에 적용하여 검증한다. 영국의 음악·방송·잡지 산업에 종사하는 창의 노동자 63명과의 인터뷰, 한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제작 현장에서의 참여 관찰 연구를 바탕으로 미디어 산업 내의 노동 생활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텍스트와 소비 연구에서 생산과 노동 연구로

그동안 미디어 산업에 대한 연구는 미디어 소비와 텍스트 연구, 경영 및 산업 가치 연구에 집중되어 왔다. 반면 미디어 생산자와 생산 과정 자체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미디어 노동에 대한 연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로 고용 시장 내 불평등 구조 및 고용 형태에 대한 비판적 분석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창의 노동은 스스로의 창의성을 노동 과정 속에서 발휘하려는 노동자의 욕구 위에 산업적 목표와 사회문화적 요구가 합쳐지는 영역이다. 실제 노동자들이 생산 과정에서 경험하는 ‘주체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이 그 주춧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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