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깃발

환희의 깃발

  • 자 :박형균
  • 출판사 :청어
  • 출판년 :2013-04-1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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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깃발』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고갯길’로 젊은 시절의 고생을 읊었다. 제2부 ‘목란꽃 피는 날’은 자연이 주는 기쁨을 발견하고 시를 빚는 자기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제3부 ‘송가’는 죽음을 승화시켜 내세를 노래한다니 이 얼마나 깊은 사려인가! 그러다가 제4부 ‘이별 그 후’로 깃발이 휘날리고 내 빈자리에 축복이 온다고 했다. 90수의 시는 아주 쉬운 표현으로 고인만이 빚을 수 있는 정수함이 보인다.





다시 태어나도 시인이고 싶다



나의 모든 시집은 내가 살아온 아름다운 자연환경 또는 내 인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그 진실을 캐어 시로 발현한 것이다. 내 삶 속의 가치를 탐구한 결실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표제를 ‘환희의 깃발’이라 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여덟 번째의 시집은 대략 삼 년 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 엮은 것이다. 그래도 최근의 신작들이 대부분이란 걸 밝혀둔다.



벌써 망팔(望八)의 나이가 되어가니 지나온 긴긴 세월의 생애를 굽이굽이 돌아보면서 심기갱생의 길을 찾아 대오철저(大悟徹底)하리라. 오늘에 이르기까지 참여정신으로 도덕과 양심에 따른 작시활동을 하면서 쉽게 포기하지 못한 이유는 살기 좋은 세상을 간절히 염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적인 자기성찰에서 노신(老身)을 좀 더 추스르고 다스려 거듭난 새로운 자세로 자신의 시 생활을 지속적으로 꽃피워야 할 꿈이 아직도 살아있다.



뒷날에 다시 또 한 번 태어나도 시인이고 싶다. 시인으로서 시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얻어 생의 보람과 행복을 누려왔다. 시를 읽는 독자가 적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지정(指定)을 바랄 수 없지만 나름대로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시를 사랑하면서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도 해본다.

부족한 시집에 해설을 맡아주신 아동문학가 이상기 선생과 귀한 추천사를 써주신 최창호 명예교수께 감사하며 시집 발간에 애써주신 도서출판 청어 이영철 대표를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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