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소한 일상에 던져진 작가가 외로운 감정을 적기 시작하면서 쌓여진 글을 한 데 모아 만들었다.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선택한 수많은 자살' 소식에 출간을 결심하게 된 작가는 '살아서 후회하라'며 경험을 이야기한다.
책 제목(표제)의 의미는 작가가 쓴 시에서 시작되었다.
사람아
외로워해도 좋다
너는 꽃이다
흔들리며 피어나는
한 떨기 꽃이란다
바람에 휘청대도 꺾이지 않을
사라지지 않을 너의 향기는
고요하리라
온실을 그리워 말며 끊임없이 상처로 거듭나라
뿌리 깊은 상처가 새로운 바람을 이기게 하리라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詩 전문-
무심코 이 책을 들었을 때, 읽고 싶은 어딘 가에 손가락을 멈췄을 때, 외로움이 결코 나만의 슬픔이 아니라는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