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그리고

전쟁, 그리고

  • 자 :남도현
  • 출판사 :플래닛미디어
  • 출판년 :2012-06-1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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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세상과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햄버거: 몽골군의 야전식량에서 비롯된 현대인의 패스트푸드

* 버버리 코트: 참호전에서 탄생한 패션니스타의 머스트 아이템

* 윈스턴 처칠: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정치인

* 마거릿 대처: 포클랜드 전쟁에서 뛰어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한 철의 여인

* IMF: 제2차 세계대전 후 탄생한 국제 금융 시스템의 근간

* 인터넷: 군용 통신에서 발전한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의사소통 수단

* 컴퓨터: 탄도 궤적을 계산하기 위해 만든 군용 에니악이 시초가 된 고속 계산?정보처리기

* 올림픽: 고대 그리스 제전 경기와 정신에서 비롯된 전 세계인의 평화 제전

* 월드컵: 작은 축구공이 빚어내는 화합과 대립의 장

* 마릴린 먼로: 일본 신혼여행 중 기꺼이 내한해 미군 위문공연을 한 진정한 스타

* 엘비스 프레슬리: 특혜를 바라지 않고 일반인과 똑같은 군 복무를 선택한 로큰롤 황제

* 무하마드 알리: 베트남 전쟁 참전을 거부한 이단아

……





문화, 올림픽, 문학, 여자, 경제, 월드컵, 스타, 과학, 크리스마스, 국가,

이 10개 키워드로 다양한 전쟁의 모습을 들여다보다




‘모든 악의 총합’, ‘파괴의 과학’이라고 불리는 전쟁. 흔히들 간과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사나 세계사 교과서의 상당 부분이 전쟁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만큼 표면적인 잔인함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제외하고는 역사를 논하거나 제대로 바라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인간 군상이 벌이는 극단적인 행위의 총체가 전쟁이다 보니 모든 것을 총동원해 치열하게 싸우는 전쟁 이면에 수많은 현상들이 함께 나타날 수밖에 없고 그중에는 역설적이지만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들도 있다.



이처럼 전쟁 자체가 워낙 거대한 담론이다 보니 겉으로 눈에 띄게 드러난 것들보다 의외로 그 이면에 가려진 우리가 잘 모르는 전쟁과 관련된 것이나 전쟁으로 인해 나타난 것들이 세상과 인간의 삶 속에 알게 모르게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역사의 동인(動因)으로서 전쟁이 세상과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여러 측면에서 색다르게 살펴본 전쟁이면사(?爭裏面史)다. 저자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문화(Culture), 올림픽(Olympic), 문학(Literature), 여자(Woman), 경제(Economy), 월드컵(World Cup), 스타(Star), 과학(Science), 크리스마스(Christmas), 국가(Nation), 이 10개의 키워드로 나눠서 다양한 전쟁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파괴의 과학'이라고 불리는 전쟁이 낳은 것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죽고 죽이는 극한의 전쟁에서도 뜨거운 피를 가진 인간이 있기에

어김없이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를 갈구하는 마음은 기적을 일으킨다!”




먼저 몽골군의 야전식량에서 현대인의 패스트푸드로 재탄생한 햄버거, 습하고 추운 참호 속에서 군인들이 입던 겉옷에서 멋쟁이들의 머스트 아이템이 된 버버리 코트, 군인들이 입던 군복이 일반인의 패션으로 진화한 밀리터리룩 등 의식주 및 취미 등 전반적인 삶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문화’에도 우리가 모르고 있는 전쟁의 영향이나 그로 인한 현상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책 제1장에서는 전쟁에서 비롯된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스포츠 이벤트도 그 기원과 정신을 살펴보면 전쟁과 무관하지 않고 회를 거듭하면서 전쟁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늘어났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대중문화나 스포츠 분야의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신혼여행 중 기꺼이 내한해 미군 위문공연 무대에 선 진정한 스타인 마릴린 먼로, 특혜를 물리치고 남들과 똑같은 군 복무를 선택한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강타자 중 한 명으로 최고의 전성기에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해 최전선에서 맹활약한 역전의 용사 테드 윌리엄스 등 유명 스타들과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담았다.



전쟁은 ‘문학’에서도 많이 다루는 소재지만 의외로 그 이면에 숨은 사실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쟁의 영향을 받은 작가와 작품 이야기, 영국의 거물 정치인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윈스턴 처칠 이야기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분서 사건 등을 살펴보았다. 또 영화나 소설 등에서 아무리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여자’는 전쟁의 주체와 그리 관련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이는 엄청난 편견이다. 앞장서서 역사를 이끌고 때로는 전쟁이라는 수단을 이용했던 여걸들을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뛰어난 정치적 역량을 인정받은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에스파냐 무적함대를 물리치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기틀을 다진 엘리자베스 1세 등 한 국가의 지존으로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훌륭한 통치력으로 빛을 발한 여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경제’나 ‘과학’은 어쩌면 전쟁과 가장 관련이 깊은 부분이지만 그러면서도 이들과의 연관성은 부수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커서 그 이상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산물인 IMF, 탄도의 궤적을 계산하기 위해 만든 컴퓨터의 시초 에니악, 군용 통신망으로 개발되었다가 현대인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통신망으로 발전한 인터넷 등 아이러니하게도 파괴의 과학이라고 불리는 전쟁이 만들어낸 기구나 이기(利器)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도 담았다.



그리고 문화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는 어쩌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전쟁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죽고 죽이는 극한의 전쟁에서도 뜨거운 피를 가진 인간이 있기에 어김없이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를 갈구하는 마음은 기적을 일으킨다. 이 책에는 전쟁터에 실제로 있었던 기적 같은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들도 담았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주체인 ‘국가’에 대해서도 다루었는데, 많이 알려진 강대국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피동적으로 역사에 묻힐 수밖에 없는 약소국들의 이야기나 한국전쟁 당시 참전해 유엔군의 일원으로 싸웠지만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그러나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국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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